트럭을 이용해 해산물을 배달하기 위해 방파제에서 나오다 바다에 빠진 60대 여성 2명이 이를 목격한 선장에 의해 목숨을 건졌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4일오전 여수시 소호동 소호항 방파제에서 60대 여성이 운전한 포터 차량이 바다로 추락하였으나, 이를 목격한 용감한 김진운 선장이 발견하고 바다에 뛰어들어 무사히 구조했다.
이날 사고를 당한 운전자 A 모(60세, 여) 씨와 동승자 B 모(64세, 여) 씨는 굴 배달을 하러가기 위해 방파제에서 나가다가, 방파제로 들어온 차량과 마주치자 후진을 하던 중 방파제에 설치된 기둥을 부딪치고 해상으로 추락했다.
이를 목격한 김진운 씨는 옆에 있던 철제 의자를 이용해 차량 앞 유리창을 깨고 신속히 A 씨 등 2명을 구조해 생명을 구했다.
한편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위해 목격자 및 차량 운전자 A 씨 등 2명을 상대로 조사중 이며, 병원으로 이송된 차량 운전자 등 2명은 치료를 받고 자택으로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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