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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프레시안과 만난 사이] 완주대도약에 '일진월보'하는 박성일 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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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프레시안과 만난 사이] 완주대도약에 '일진월보'하는 박성일 군수

ⓒ완주군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으뜸완주가 되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박성일 전북 완주군수가 봉실산에서 힘차게 솟구친 태양을 바라보며 읊조린 새해 소망이었다.

지난해 법정 문화도시 예비 선정과 국토교통부의 수소 시범도시 지정을 이끌어내 화제의 중심에 섰던 박성일 군수와 앉아 올 한해 완주군정의 방향과 다짐을 들어 보았다. /편집자

- 새해가 밝았다. 어떤 소망을 갖고 있는지로 이야기의 끈을 풀어봤으면 한다

▲풍요와 희망, 기회의 해를 상징하는 쥐띠 해를 맞았다. 모두가 건강하고 살림살이가 더 풍요로운 한해를 기원한다. 10만 완주군민이 소망하는 모든 것을 이루고, 큰 복이 함께 하는 한해가 되길 소망할 뿐이다.

-로컬푸드 1번지 완주가 차세대 신성장 동력 창출의 기회를 선도해 가는 모습이다. 최근엔 수소 시범도시로 선정됐는데, 앞으로 어떻게 추진해 나갈 계획인지

▲지난해 말 국토부의 수소 시범도시 발표에서 완주군이 전주시와 함께 시범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수소를 도시의 에너지원으로 실증하는 이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3년 동안 추진된다. 최대 국비 145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수소도시 설계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행하고, 내년엔 인프라 구축을 시작으로 실증 사업이 본격화하게 된다. 이 사업의 핵심인 주거분야 실증은 완주군 둔산리 일대 공동주택에 연료전지 운전을 통해 생산된 전기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나아가 완주군 삼봉지구 6000세대까지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교통 등 다른 분야의 수소도시 기반 확충 계획은 어떤가

▲교통 분야를 보면 완주-전주 간 통합 시내버스 노선을 활용해 올해 하반기부터 수소 전기버스를 통합 노선에 투입하게 된다. 또 전주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셔틀버스와 관광 순환버스를 통해 수소 전기버스 체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설립 중인 전북 1호 완주 수소충전소가 완공되면 수소 전기버스를 포함한 수소 전기차 충전과 보급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 나아가 수소공급용 튜브트레일러를 충전할 수 있도록 확장해 전주 수소충전소에 수소를 원활히 공급할 수 있는 메가 충전소 역할의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도농복합도시인 완주군의 특색에 맞춰 기존 인프라인 수소전주기 연관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연료전지와 이산화탄소를 액화시킨 액화탄산을 농가에 적용한 스마트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계획이다.

-수소 시범도시에 이어 법정 문화도시 예비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사실 완주군은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재작년 5월 문화도시추진단을 설립하여 지역 문화인력 및 공동체 활동을 증진시키는 등 2년간 준비해 왔다. 그 성과를 모아 이번에 도전하게 됐고, 전국 25개 지자체가 치열하게 경합했지만 완주군은 난관을 뚫고 10곳 중 하나로 예비 선정됐다.

완주군만의 차별화 전략이 주효했다. 완주군은 '함께 하는 문화로 삶이 변화되는 공동체 문화도시'를 전면에 내세워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완주군은 올해 12월에 문체부의 사업 추진실적 평가와 심의를 거쳐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을 받게 된다. 전북에서 유일하게 사업을 펼치는 만큼 내년 문화도시 본 지정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과 농촌 활력 방안이 화두로 떠올랐다.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가

▲테크노밸리 2단계와 중소기업 농공단지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순조롭게 진행해 일자리를 창출해 가겠다. 여기에 첨단기업을 조기에 담아낼 수 있도록 최우선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기업지원 확대와 전통시장 활성화, 통합형 일자리지원센터 등 도농복합도시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정책으로 모두가 바라는 일자리, 모바일 완주를 실현하겠다.

아울러 사회적 경제 영역의 전면 확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최대한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예컨대 로컬푸드 소비시장과 관계형 시장을 지속 확대하여 완주형 먹거리 복지를 구체화하고 일자리도 만들어 가겠다. 완주 봉동생강 국가농업유산 활성화와 신 활력 플러스 등 특성화된 고부가가치 미래 농업 기반을 확충 등 사람이 찾아오는 농촌을 조성하겠다. 농민 참여를 보장하는 농정시책으로 잘사는 농업농촌, 농민이 존중받는 농토피아 완주 실현에 더욱 매진하겠다.

-어느새 이야기의 끝에 왔다. 군민들에게 새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지금 완주군은 2035년 완주 100년으로 가는 중대한 변화의 기로에 섰다.

완주군 공직자는 '소득과 삶의 질 높은 자족도시 완주'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만들기 위해, 날로 달로 끊임없이 진보 발전하는 '일진월보(日進月步)'의 자세로 올 한해에도 변함없이 혼신을 다해 뛰겠다.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드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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