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 새해 첫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4일 오전 6시를 기해 전북을 포함한 5개 시·도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지면서 전북도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최용범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미세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해 현장확인 등에 나섰다.
최 부지사는 이날 오전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에 따른 영상회의에서 중앙관계부처 및 5개 지방자치단체와 고농도 미세먼지 조치사항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최 부지사는 전주시 소재 ㈜전주원파워를 방문해 미세먼지 저감방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확인했으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대응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주원파워는 미세먼지 저감방안으로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에 황산염, 질산염 등을 저감시키는 소석회, 요소수 사용량을 늘려 오염물질을 17%가량 저감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전주원파워는 열병합발전시설을 갖춘 업체로 스팀을 이용한 전기생산(전량 한전 판매)을 통해 동절기에 스팀 일부를 전주페이퍼에 공급하고 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TMS설치 사업장에서는 가동시간 단축, 가동율 조정, 약품투입 등 사업장 자체 실정에 맞게 미세먼지 저감 조치를 해야 한다.
도내에는 TMS(Tell Monitering System) 설치 사업장이 모두 28군데가 있다.
한편 비상저감조치는 평균 50㎍/㎥초과, 익일 50㎍/㎥초과 예상과 4개 시·군이상 주의보 경보 발령, 익일 75㎍/㎥초과 예상 등 3가지 요건이 갖춰지면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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