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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로컬푸드 공공급식, 도‧농 상생 성공사례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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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로컬푸드 공공급식, 도‧농 상생 성공사례 ‘발돋움’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난 2018년 11월 농식품부, 전라남도,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체결한 로컬푸드 공급 확대 협약 이후,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며 로컬푸드 공공급식이 도‧농 상생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발돋움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나주 로컬푸드 식재료를 공급받는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은 구내식당을 운영하지 않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제외한 전체 15개 기관이다.

▲지난해 12월 3일 한국농어촌공사 구내식당에서 열린 ‘로컬푸드 데이’ 행사 장면 ⓒ나주시

협약 체결 전 로컬푸드 공급 기관은 4개소에 불과했으나 협약 이후, 로컬푸드 상생 가치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 주력하고 실무자 간 꾸준한 소통을 이어온 결과 모든 공공기관에 지역 식재료를 공급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로컬푸드 공공급식 월매출은 협약 체결 전보다 1.5배 증가했으며, 출하농가 또한 협약 이후 1년 간(2019년 10월 기준) 129농가가 증가했다.

로컬푸드 공공급식 확대는 지역 푸드플랜을 통한 도‧농 상생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출하 농가는 공공기관의 안정적인 수요를 소득원으로 삼을 수 있고, 공공기관도 건강하고 신선한 식재료를 당일 제공 받을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18년 상반기 약 400만 원대에 머물렀던 로컬푸드 공공급식 월매출은 꾸준한 상승세를 타며 현재 5천만 원을 상회한다.

시는 올해 누적매출이 8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연말까지 로컬푸드 공급 확대 협약 1주년을 기념해 혁신도시 공공기관별로 ‘나주 로컬푸드 데이’를 열기도 했다.

기관별로 하루를 정해 100% 지역 농산물로 만든 중식을 제공, 농산물 먹거리 홍보 부스 운영과 생산자의 사진, 이름이 적힌 플래카드 등을 활용해 ‘얼굴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적극 홍보했다.

시는 올해 로컬푸드 품목 및 공급량 확대를 위해 기획생산 체계 구축을 위한 농가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안정적인 수급체계 구축을 위해 혁신도시 공공기관 외 관내 타 공공기관의 참여폭을 늘려갈 계획이다.

강인규 시장은 “올해 나주시 푸드플랜 지원조례 제정 및 로컬푸드 직매장 빛가람점을 확장, 이전해 로컬푸드 랜드마크로 육성할 계획이다. 정부의 핵심농정이자 지역선순환 먹거리 세계인 푸드플랜 기반을 확고히 다져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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