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을 해상물류가 육상물류로 변환하는 대륙을 향한 Y-루트의 변곡점으로, 지능화된 산업지원형 융복합 항만으로 발전시켜 경쟁력 있는 글로벌 해운물류 중심기지로 육성해 나갈 것입니다”
차민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지난 2일 월드마린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0년도 시무식’에서 “올해는 미래 신성장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차 사장은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해양산업클러스터 구축 △배후단지 확대를 통한 자족형, 산업지원형 항만 완성 및 우량기업 유치 △스마트 자동화 컨테이너부두 개발 △선진형 친환경 항만 조성△해양관광 활성화를 통한 남해안 해양관광 거점 벨츠 조성 등을 꼽았다.
또한 차 사장은 “여수‧광양항의 항만경쟁력 강화를 위해 항만 인프라 확충에 나설 것이다”며 총물동량 3억2,000만 톤, 컨테이너물동량 243만TEU를 올해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항만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고질적인 체선문제와 상하차 지연문제 해결, 차질없는 제2석유화학부두 건설 등에 나설 것이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항만 조성 △광양항 컨부두 기능 재정립 △광양만권 석유화학, 철강산업 거버넌스 구축 등을 강조했다.
아울러 차 사장은 “사회적 가치 선도를 위해서는 양질의 항만분야 일자리 제공, 상생 및 동반성장, 사회공헌 확대, 무재해 및 보안사고 제로 항만 등을 실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경영평가 A등급 및 청렴도 1등급 실현, 투명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과 협력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여건을 정착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이날 시무식에서 전 임직원들이 악수와 새해 덕담을 나눴으며, 지하 구내식당에서 임직원과 사옥 입주업체 직원들에게 점심식사로 떡국을 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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