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청년정책관실을 새롭게 신설하고 청년인구 늘이기에 본격 나섰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청년인구는 지난해 11월 기준 73만1183명(15~39세)으로, 10년 동안 매년 평균 8000여명의 청년 인구가 유출됐다.
저 출생에 따른 감소율을 포함할 경우 청년인구 감소는 심각하다.
경북도는 이를 해결키 위한 방안으로 이날 4개 팀, 18명으로 구성된 청년정책관실을 경제부지사 직속으로 신설하고, 박시균 서기관을 신임 청년정책관으로 임명했다.
또 이번 청년정책관실 신설로 청년정책·취업·창업 등 청년 일자리 관련 업무는 기존 유지하고, 청년문화복지팀을 신규 개설해 청년들을 위한 문화·여가·복지 등 지역정착의 기반 조성에 나선다.
특히 올해 경북형 청년정책으로 '행복드림 새바람 청년 경북'을 설정하고 청년 르네상스, 청년 새바람경제, 경북형 청년행복 플랫폼 등 3대 목표와 40개 세부 사업을 시행하는 등 지방소멸 극복에 힘을 보탤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청년 없이는 미래도 없다"며"청년들이 경북에서 꿈을 이루고 행복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 일자리 창출과 친화환경을 조성해 지역 청년의 유출을 막고, 새로운 청년이 경북을 찾는 데 도정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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