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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스키장 시정됐든 스노모빌 풀리면서 어린이 등 덮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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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스키장 시정됐든 스노모빌 풀리면서 어린이 등 덮쳐

경찰, 안전요원·스노모빌 운전자·스키장 책임자 등 조사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1시 8분쯤 양산시 원동면에 위치한 한 스키장에서 정차해 있든 스노모빌이 액셀러레이터가 풀리면서 앞으로 이동해 스키장 승강기 대기선 부근에 있든 A(9)군 등 어린이 3명과 스키강사 B(24,남) 씨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9)군 등 어린이 3명과 스키강사 B 씨가 다리를 다쳐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또 스노모빌 탑승자 C(9)군은 스키장 입구 차단막에 부딪혀 튕겨 나와 머리에 약간의 타박상을 입었다. 다행히 이들은 생명에 지장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시안(석동재)

양산경찰서는 사고 당시 C군은 안전요원 D(35,남) 씨의 도움을 받아 승강기 대기선 부근까지 내려왔다. 안전요원 D 씨는 스키 장비를 챙기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A군은 스노모빌이 정차한 뒤 내리면서 실수로 액셀러레이터 버튼을 눌러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안전요원과 스노모빌 운전자, 스키장 책임자 등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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