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최고위원회에서는 “대통합 차원에서 나라를 위해 또 당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조치다”며 “입당이 보류돼 있던 몇 분들에 대한 재입당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표가 보수통합론을 띄우는 상황에서 이뤄진 조치라 보수통합에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조 전 의원은 지난 2016년 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탈당 이력을 이유로 1년간 재입당을 불허해 왔다.
조 전 의원은 지난 1월 15일 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진행한 당협위원장 교체작업 당시 조강특위가 당협위원장으로 추천하고 또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고자 치렀던 공개 오디션까지 거쳐 뽑혔지만, 경남도당으로부터 복당 불허 통보를 받고 입당이 좌절됐었다.
이 때문에 당시 인선검증작업을 진행했던 조강특위에 대한 불신 논란까지 불거지기도 했다.
2일 조해진 전 의원과 전화 인터뷰에서 그는 “오늘은 입당원칙을 최고위에서 의결한 것이고 해당 소속된 시도당에 의결을 거쳐 오는 10일 전에 재입당이 확정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조 전 의원의 입당이 확정된다면 조 전 의원의 지역구인 밀양·의령·함안·창녕은 앞서 출마 의사를 밝히고 정치 행보를 활발히 하는 박상웅 인재영입위원과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로 형성돼 삼자 구도의 공천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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