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은 2일 오전 시청 기자회견에서 "올해는 지역경기 침체의 지속상황에 4차 산업혁명 가속화 등 급변하는 패러다임에 대응이 필요하고 총선이후 시민통합 필요성과 지진특별법 후속대책의 기대감이 증가할 것 "으로 전망했다.
이어 "올해는 지역상권에 경제활력을 불어넣어 민생체감을 더하고 신성정동력을 지속발굴해 산업혁신의 꽃을 피우며 녹색환경으로 도시환경의 틀을 바꿔나가고 생활복지의 내실추진과 행정환경 변화에 대비하는 미래시정으로 희망의 포항을 만드는 원년을 만들 것"이라고 시정운영방향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5대 시정 추진전략에서 가장 먼저 저성장시대, 공공 및 민간투자 확대를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로 민생경제에 실질적 체감도를 높이는 정책추진을 밝혔다.
이를 위해 배터리 BIG3 기업 등 7개 기업의 4237억원에 예정된 민간투자 확대에 집중하고 소상공인 경영개선으로 지역상권 자생력을 강화하며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농어촌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포항경제의 새로운 축으로 해상케이블카 착공 등을 포함한 영일만관광특구 전략 등으로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 관광산업 전환점 마련에 나설 것도 함께 내놨다.
여기에는 배터리규제 자유특구로 배터리산업 도시 주도권 확보와 강소연구개발특구 본격화로 미래형 신산업 생태계 기반 확충, 포스코 중심의 벤체밸리 가시화, 철강산업 등 주력산업 혁신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을 담았다.
세 번째는 그린웨이 프로젝트 성공모델 위에 포항형 도시재생으로 생태적 도시재생에서 문화적 도시재생까지 사람이 모여드는 도시재생을 실현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이를 위해 철길숲 시민광장 착공과 내연산 치유의 숲 등 녹색수변도시의 신 모델을 정립해 시민건강권을 강화하고 포항형 도시재생으로 도시공간의 새로운 틀을 창출하며 산업도시에서 생태문화도시로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는 방침을 설명했다.
특히 포항형 도시재생에는 국토부의 3+1 도시재생사업으로 법정문화도시를 연계한 문화, 어촌뉴딜사업과 형산강 마리나 등 해양, 포스코벤처밸리를 연계한 스마트 도시재생을 포함했다.
네 번째는도시 권역별 특성에 맞는 문화, 교육, 복지 등 정주여건 조성과 공동체 회복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시민 모두가 누리는 생활복지로 시민과 도시의 품격 향상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생활복지 전략에는 초고령화시대에 대응하는 복지전달 체계 개편 추진과 가족과 함께 성장하는 보편적 학생복지 실현을 통한 교육여건의 개선, 포항시 전역을 3대 권약 5개 생활권으로 나눈 균형발전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초고령화 시대 대응 복지전달체계에는 경로당, 마을 복지회관 등 생활밀착형 지역 거점 다기능 복지공간 구축과 종핮장사시설 설치조례추진,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추진,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등이 담겼다.
마지막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시정으로 희망의 포항시대를 열기위해 해양과 대륙을 연결하는 환동해 경제 중심도시의 위상 확립을 가장 먼저 제시했다.
이는 국제여객부두 준공과 영일만항 국제여객선터미널 착공에 맞춰 환동해크루즈 상설화로 유라시아 관광 활성화 초석을 마련하고 영일만대교황단대교의 계속 추진으로 설명됐다.
이와 함께 '포항시인구정책 기본조례' 제정으로 인구정책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자연재난을 최소화하며 지진피해 회복을 위한 실질적 피해구제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주거안정과 공동체 회복으로 새로운 포항만들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해는 어려운 여건속에도 포항시민과 함께 더 큰 도약을 위한 가능성을 만들었고 지진특별법 국회통과와 국가전략특구의 선정, 굵직한 기업투자유치로 지역활력의 전기를 마련한 한 해 였다"고 회고했다.
이어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한 해 일 것이지만 지난해 의미있는 성과를 발판으로 지속가능한 포항을 향해 새로운 출발을 할 것으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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