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철 완도군수는 2일, 2020년 시무식에서 지난해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기운차고 용기 있게 군정을 이끌어 더 높은 단계로 발전하자는 의미를 담은 ‘웅비도약(雄飛跳躍)’을 신년 화두로 제시했다.
신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19년은 5만여 군민과 30만 향우, 공직자가 다함께 노력하여 완도의 100년 대계를 위한 해양치유산업을 착실히 준비하고, 국비 1835억 원 확보, 완도수목원 국립난대수목원 적격 평가 및 수산물 1450만 불 수출 계약 등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먼저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신년 화두인 웅비도약의 뜻처럼 완도군이 해양치유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 ‘모두가 잘 사는 희망찬 미래 완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군정을 이끌어가겠다.”며 새해 포부를 밝혔다.
완도군의 2020년도 중점 추진 사업으로는 ▲해양치유센터 착공 ▲해양바이오연구단지 및 해양치유공원 조성 ▲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 준비 ▲친환경 수산물 국제 인증 확대 ▲수산물수출물류센터 준공 및 운영 ▲고품질 벼 생산거점단지 조성 ▲유자, 비파 6차 산업화 ▲청년센터 건립·운영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신축 ▲원교 이광사 문화거리 조성 ▲문화관광재단 설립 ▲해상케이블카 도입 및 다도해 유람선 운영 ▲군단위 LPG배관망 지원 사업 ▲어촌뉴딜 300사업 추진 ▲구도~소안 간 연도교 및 약산~금일 간 연육교 사업 추진 등이며, 이를 속도감 있게 흔들림 없이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날 시무식에서는 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고, ‘성공 개최 기원!’ 구호를 제창하며 퍼포먼스를 연출하는 등 박람회를 통해 완도 해조류 산업·지역 경제 발전을 견인하고자 하는 직원들의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완도군은 올해 해양치유센터 건립 등 해양치유산업을 본격 추진하고 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와 ‘완도 방문의 해’ 지정 등을 통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완도군을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