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여성친화도시 3단계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마무리해 시민이 공감하는 여성친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청주시는 여성가족부로부터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1단계 여성친화도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2단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그동안 각종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오는 8월 3단계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실시된 ‘여성친화도시 3단계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은 지난 10년간 추진해 온 청주시 여성친화도시 사업성과를 분석하고, 변화된 정주환경과 시민의 의견을 향후 5년간의 여성친화도시 사업 방향에 반영하기 위해 8개월간 진행됐다.
청주YWCA(연구책임 조혜경)에 의뢰해 진행된 이번 용역에서는 지역특화형 여성친화도시 사업 발굴을 위해 청주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10년의 성과를 분석하고, 청주시 4개 구별 시민 의식조사를 한 뒤, 지역 여성 FGI, 여성‧사회단체 및 젠더전문가 자문회의, 민관참여 토론회와 과제 발굴 워크숍을 진행했다.
그 결과 청주시 여성친화도시 3단계 조성 방향으로‘여성 친화형 생활환경 조성’, ‘지역사회 안전역량 강화’,‘시민 참여형 여성친화도시 만들기’,‘지역특화사업 발굴‧추진’ 등을 제시했다.
또한 ‘여성 모이자 공간’조성 및 ‘여울림’센터 운영, ‘공간 나눔 프로젝트’, ‘돌봄형 마을기업 만들기’,‘행복기업프로젝트’ 운영, ‘주민친화형 여성친화도시 버스만들기’ 등의 시민제안형 지역특화 사업을 발굴·제시해 청주시민이 지향하는 가치, 지역사회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청주시만의 특화과제를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여성친화도시 3단계 지정을 위해 그간의 추진성과를 정비하고, 연구를 통해 시민들이 제시한 귀중한 의견들이 향후 사업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부서 간 협업, 여성‧시민들과의 협의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