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박창호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포항이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며 "포항에서부터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뛰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예비후보는 "현재 국회는 실망을 넘어 분노 그 자체이기에 시민의 손으로 국회를 교체해야 한다"며 "현재의 국회를 두고 차별없고 평등한 대한민국으로 한 발작도 나아갈 수 없다"고 국회 교체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어 "경제가 어렵다고 아우성인 시기에 지역구 예산 얼마를 따왔다고 내세우기보다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정치를 할 수 있는 국회의원으로 세상을 바꿔야 하며 복지 증세로 과감한 전환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5년간 포항경제는 0.1% 성장으로 일자리를 찾아 포항을 떠나는 현실에 인구 70~80만의 장밋빛 청사진보다 서민경제, 서민행복을 챙기는 포항이어야 한다"며 "지진특별법이후 도심재생을 통한 포항경제 기초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포항에서 테어나 자영업을 하는 아내와 살면서 제 인생은 오직 포항과 민생, 진보였다"며 "포항에서 반대만 하는 제1야당 자유한국당의 독점에 도전하고 서민을 위한 진정한 개혁의 견인차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출마 기자회견장에서 권영국 변호사는 격려사를 통해 "이번 총선에서 정의당은 선전이 기대된다"며 "특히 포항북구에서 박창호 예비후보가 정치구도를 바꿀 수 있는 의미있는 선전을 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의당은 이번 총선을 통해 원내교섭단체로 반드시 진입해 정치개혁을 위한 정당으로 거듭날 것이기에 서민을 위한 진정한 정치의 개혁을 이끌어 갈 박창호 예비후보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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