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곶의 빛, 한반도의 새 희망을 깨우다'라는 주제의 이번 축제는 ‘동춘서커스’, 무성영화변사극 ‘이수일과 심순애’ 등 세대 공감 프로그램과 유튜브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하는 콘텐츠와 이벤트 등이 관람객들을 매료시켰다.
먼저 해오름 동맹인 포항, 울산, 경주 버스킹팀들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해넘이 무대의 막을 올렸으며, BJ 춤추는 곰돌과 함께한 '댄스 버스킹 & 랜덤 플레이 댄스'는 호미곶을 젊은 열기로 현장과 온라인을 이어주었다.
또 동춘서커스의 '초인의 비상'과 우리나라의 마지막 남은 변사 최영준 선생의 연출과 옛 감성이 깃든 변사극 '이수일과 심순애'는 관객에게 감동과 웃음을 전했다.
한편 포항시는 올해 축제장 내 대형 방한텐트를 2동으로 늘려 관람객들의 새벽 휴식공간을 확대했으며, 참여형 이벤트와 푸짐한 선물을 준비해 관람객들에게 체험과 포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기회를 만들었다.
또 스틸미러로 제작한 쥐 모양의 조형물과 달 모양의 포토존 등 다양한 포토존에서 관람객들은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추억을 사진으로 남겼고, 특산물 판매와 먹거리장터는 준비한 재료가 조기에 소진되는 큰 반응을 얻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제22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을 찾아주신 관광객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축제를 계기로 경자년을 시민과 함께 다시 비상하는 한해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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