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김양호 삼척시장은 2020년 신년사를 통해 “수소경제시대를 맞아 삼척의 번영을 개척해 나가야 할 시민 모두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 역동적이고 활기찬 비전을 실현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 시장은 “지난해 정부의 대진원전 예정구역 지정철회를 이끌어 원전건설 백지화라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 큰 기쁨을 얻은 한 해였으나 예기치 못한 태풍으로 시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 등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태풍으로 인해 실의에 빠졌지만 시민 모두의 흔들리지 않는 저력과 민관의 선제적인 초기대응과 전국 각지에서의 온정의 손길, 중앙과 강원도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빠른 시일 내에 재기의 꿈을 찾을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특히 김 시장은 2020년 역점 시책사업으로 ▲수소산업육성을 통해 수소경제 핵심도시로 도약 ▲5대 현안과제 해결을 통한 삼척의 번영 앞당기기 ▲혁신성장 프로젝트 투자 ▲경제 활력 제고 ▲최고의 명품도시 조성 ▲다양한 계층과 소통 강화 등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수소는 미래의 궁극적 청정 에너지원”이라며 “향후 1조 7000억 원이 투입되는 수소거점도시 조성을 통해 향후 통일과 북방경제 시대를 대비한 수소에너지 메카의 역할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스파워발전소 1・2호기 건설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7200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 사업비와 지원금이 보다 계획적으로 집행되어 건설경기 활성화와 고용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김 시장은 “복지는 희망이기에 어르신・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맞춤형 자립지원을 강화하겠다”며 “교육은 도시의 경쟁력이고 환경은 시민들의 건강한 삶과 직결되며 안전은 최고의 민본이고 문화는 정체성”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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