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의 오는 2020년 옥외광고 공모사업에 7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24억 6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번 아름다운 가로환경 조성을 위한 ‘간판 개선사업’에 목포 개항문화거리, 광양 읍성 성북지킴이거리, 완도 주도를 품고 걷는 거리, 세 곳이 선정돼 7억 3천만 원을 확보했다. 해당 지역 특성을 살린 아름다운 간판 개선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주민생활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소상공인 경영 개선 및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유형의 시범사업을 통해 옥외광고산업 성장 지원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옥외광고 시범사업’에 광양 중마시장 일원이 선정돼 7억 원을 확보했다.
또 ‘생활SOC 간판 개선사업’에 여수 교동시장, 광양 국공립 해아 어린이집, 완도 다도해일출공원이 선정돼 2억 2천만 원을 확보했다. 생활SOC로 노후·위험·디자인 개선이 필요한 간판 개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또 행안부로부터 8억여 원의 ‘광고물 정비 및 안전점검’ 예산을 확보해 22개 시·군의 지정게시대·벽보판·전단지 배부함 등 시설 확충,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판 설치, 광고물 정비 및 안전점검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윤진호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해 더 많은 국비를 확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전남의 매력과 가치를 높여 관광객 6천만 시대를 여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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