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에서 국립공원 그린포인트 제도를 홍보하기 위해 실시한 ‘그린포인트 UCC공모전’의 수상작 시상식을 강원도 원주시 공단 본사에서 27일 했다.
2010년 8월부터 시작한 국립공원 그린포인트 제도는 ‘자기 쓰레기 되가져가기’ 환경운동이다.
탐방객 본인의 쓰레기를 다시 가져가는 것으로 각 국립공원 탐방지원센터에서 쓰레기 1g당 2포인트씩 하루 최대 2천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그린포인트 누리집에서 회원에 가입하면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하다.
적립된 포인트로 대피소, 야영장 등 국립공원 유료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그린포인트 누리집에서 전국의 씨유(CU) 편의점에서 생수로 교환할 수 있는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고, 트렉스타 온라인몰에서 등산용품을 구매할 때도 쓸 수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63점의 영상이 출품됐으며, 내·외부 심사위원 평가와 국민들의 온라인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공모전의 대상 수상자는 전남대 디자인학과생으로 구성된 ‘영상지니어즈(최지예, 이정은, 박지수 학생)’ 팀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게임 방식을 차용한 영상을 제작했다.
아울러, “제작된 영상을 통해 국립공원의 환경보호 활동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도 샌드 아트 기법을 활용한 금상작 ‘깨끗한 국립공원 만들자! 그린포인트’(이경진作) 등 은상 1점, 동상 1점, 장려 3점을 포함해 모두 7점의 수상 작품들이 각각의 개성있는 표현방식으로 그린포인트 제도를 알리기 위하여 제작돼 시상식에서 상영됐다.
이번 수상작들은 전국의 국립공원 홍보물과 국립공원공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며, 많은 사람들이 그린포인트 제도에 공감하고 더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진우 국립공원공단 공원환경처장은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국립공원 그린포인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수상작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