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항지진특별법의 국회 통과는 지진발생 773일만이며 정부조사단이 포항지진이 지열발전소가 촉발한 인재(人災)였음을 밝혀낸 지 283일만이다.
민주당 포항남·북구지역위원회는 논평에서 "여야의 극한 대치 가운데서도 ‘포항지진특별법’이 최종처리 된 것을 포항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허대만 경북도당 위원장은 “특별법 국회통과를 위해 한 뜻으로 협력해 온 피해주민을 비롯한 지역정치권과 범대위 등 관련 기관과 단체에게도 그동안의 수고를 위로하고 함께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특별법을 통해서 배·보상에 준하는 피해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포항북구 오중기 지역위원장(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시민들 덕분”이라 평하면서도 표결에 대부분 불참한 자유한국당을 향해 “매우 유감”을 표했다.
오 위원장은 “여야가 머리를 맞대 속도를 냈으나 시민들 입장에서는 한 없이 늦어진 점에 대해 송구하다”며 “입법의 시급함을 뒤로 한 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대부분이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것은 매우 유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피해입증이 힘든 시민들을 위한 보상 체계를 보완하는 등 실질적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보완에 온힘을 다하겠다”며 향후 특별법의 보완 입장을 밝혔다.
김상헌 포항남구운영위원장은 "‘포항지진특별법’ 시행과정에서 배·보상에 준하는 피해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피해지역의 재건과 재생 나아가 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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