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의 새해 각오다.
27일 신년사를 발표한 허성곤 시장은 "수적석천(水適石穿), 물방울이 돌을 뚫는다는 마음으로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달린 덕분에 많은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새해는 함께 손잡고 미래를 향해 걸어가는 희망찬 한 해가 되겠다는 것이다.
허 시장은 "국정과제인 가야사 복원사업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올해 국비예산 310억 원을 확보하면서 탄력이 붙었다"고 하면서 "가야사는 더 이상 잊혀진 역사가 아니라 살아 숨 쉬는 역사로 우리 김해에서 다시 태어난다"고 정의했다.
이렇게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김해시는 급변하는 환경에 빠르게 적응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는 것이다.
시민의 안전에도 언급했다.
"예기치 못한 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위해 김해시민 안전보험을 지난 해 처음으로 시행했고 25만 서부권 주민들의 안전을 담당할 김해서부소방서 신청사도 작년 연말에 건립했다."
지역 노동자·소상공인 지원에 대해서도 정의했다.
"노동자 복지향상을 위해 근로복지공단 김해지사 신설 국비 21억 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처음 발행한 김해사랑전자상품권을 올해 100억 원 규모까지 확대해서 골목경제에 힘을 보태도록 할 것이다."
또 "협력과 협치의 바람이 불었습니다. 경남도, 노동계, 재계와 손잡고 전국 최초 노동자작업복 공동세탁소를 만들어서 이제 중소기업 노동자들은 단돈 500원으로 오염된 작업복을 세탁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른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미래를 위한 국도비 예산도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증가해서 사상 처음으로 6천 억 원 시대를 열었다는 것이다.
허성곤 시장은 "내년은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25주년이자 김해시와 군이 통합한지 25년을 맞이하는 해이다"며 "동시에 새로운 100년을 설계하는 김해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특별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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