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추진’이 올해 전남을 빛낸 최고의 시책으로 뽑혔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2019년 한 해 동안 도 산하 전 부서에서 추진한 주요 시책 35건을 평가해 ‘전남을 빛낸 올해의 시책 톱10’을 선정했다. 심사는 1차 서면심사와 2차 대면심사로 이뤄졌다. 창의성과 도정발전 기여도, 효과성, 노력도, 파급효과, 도민(조직)수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심사 결과 최우수 시책으로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추진’이 선정됐으며, ‘나주혁신도시 한전공대 유치 및 설립 지원’, ‘찾아가는 건설현장 청렴컨설팅’,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 추진’, ‘전국 유일 규제자유특구 2관왕’ 등 4건이 우수 시책에 이름을 올렸다.
또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추진’은 전남의 잠재력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전남만의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지역 주도의 국가 성장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이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지난 7월 블루 이코노미 비전을 공유·확산하기 위한 비전선포식 개최로 대통령의 관심과 지원 약속을 확인, 실행력을 확보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나주혁신도시 한전공대 유치 및 설립 지원’은 한전공대 재정 지원 방안 마련, 광주·전남 범 시도민 지원위 운영 등 가시적 성과를 창출했다. ‘찾아가는 건설현장 청렴컨설팅’은 청렴도 취약 분야인 공사 분야 청렴시책을 구현해 전남의 2019년 청렴도 평가 등급을 지난해 대비 2단계나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 추진’은 지역인재를 발굴·지원해 미래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5개 분야 417명의 으뜸인재를 발굴했다. ‘전국 유일 규제자유특구 2관왕’은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와 에너지신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위해 부서 간 협업, 관련 부처에 지속적인 특구 지정 건의를 통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2곳이 지정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밖에 장려시책으로 ‘제1회 섬의 날 국가행사 유치 및 성공 개최’, ‘청년 친화형 산단 지정으로 조선업 새 활로 모색’, ‘광역 최초 전남형 농어민 공익수당 도입’, ‘전남형 상생일자리 추진’, ‘스마트팜 혁신밸리 공모사업 유치’ 등 5건이 선정됐다.
한편 고광완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우수시책은 기획행정, 일자리경제, 관광문화, 농업,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르게 선정됐다”며 “오는 2020년에도 모든 분야에서 성과를 내도록 보다 혁신적이고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책을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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