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초대 세종시체육회장선거가 내년 1월15일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3명의 후보가 출마를 선언했다.
26일 김부유(55) 세종시 사회복지협의회장은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체육회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회장은 “초대 민선 체육회장은 일반 체육행정은 물론 67억 원이 넘는 체육회 예산과 제반 법규 등에 해박하고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에 대한 경험이 있어야 최고의 체육회를 만들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순영 세종시 한솔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장도 같은 날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체육회장 출마를 공식화 했다.
박 회장은 “체육을 통한 세종시민의 화합이라는 비전을 갖고 세종시 체육회원과의 소통, 스포츠 활동의 활성화를 통해 세종시체육회를 한 단계 발전시킬 것”이라며 “시민이 스포츠를 즐기며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체육회가 책임지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김광운(50) 전 세종시축구연합회 사무처장도 선거전에 가세했다.
김 사무처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체육회 발전을 위해 세종시 체육회장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번 선거에는 오영철(74) 일미농수산 대표도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난 17일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들 세 후보가 치열한 선거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체육회장 선거는 다음달 4~5일 후보 등록기간을 거쳐 6~14일 선거운동을 펼치게 되며 투표는 15일 오후 2시 세종시 아름동복합커뮤니케이션센터 3층 다목적강당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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