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019년 종합감사 수감기관을 대상으로 한 감사만족도조사에서 대상자 97%가 만족했다고 26일 밝혔다.
종합감사 후 수감기관 직원들의 설문 형태로 이루어지는 만족도 조사는 감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통해 감사 운영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감사관의 인식개선과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했다.
올해 종합감사를 실시한 기관과 학교 73기관, 4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응답자 97% 만족, 2.4% 보통, 0.3% 불만족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개선 요구사항으로 학사일정을 고려한 감사시기 조정과 불필요한 업무 매뉴얼 개선의견을 수용해 감사 전 수감기관과의 감사시기에 대한 충분한 협의와 현장에 맞지 않는 규정 등을 사업부서에 통보해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올해 초 감사에 따른 수감기관의 업무경감을 위해 사전제출 감사 자료를 대폭 축소했고 적극행정면책 제도, 재심의 제도 등 수감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제도를 활성화했다.
아울러 자체감사의 오․남용 방지를 위해 감사처분심의회 등 공정한 감사 절차를 확립해 피감기관과 소통․협력을 강화했으며 단순 지적형태의 감사에서 벗어나 감사 이후 업무체계의 효과성을 고려한 사전예방 컨설팅 감사에 중점을 뒀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감사원에서 평가한‘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6년 연속 A등급을 달성해 감사활동이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이은미 감사관은“지적․적발 위주의 사후 통제적 감사에서 벗어나 미리 찾아서 개선하는 예방 위주의 감사로 변해야 한다”며“사전예방 컨설팅 감사와 사이버 감사 등을 활성화해 부정․부패 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한 기준으로 감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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