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부터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등록이 시작 되면서 전남 여수지역은 시작부터 과열, 혼탁 양상을 띠고 있어 비방이 난무하는 진흙탕 싸움이 예상된다.
주 후보는 갓tv 2편을 통해 상포특혜 보도와 관련, “인터넷 언론사 기자가 이번 예비후보에 등록한 특정후보에 대한 선거운동을 4년 전에 했었던 자로 상포지구 특혜를 놓고 의도를 가지고 보도를 했다”는 식의 주장과 함께 “정치공작이 시작되었다”는 생각을 지울 수 가 없다“고 주장했다.
상포지구 특혜에 대한 보도를 마치 특정후보와 짜고 정치공작을 하는 것처럼 발언을 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그의 측근들은 이를 기정사실화 하면서 SNS에 퍼 나르고 있으며 댓글을 통해 상포특혜 보도가 ‘가짜뉴스’라고 도배를 하고 있다.
주 후보가 지칭하는 인터넷언론사 기자는 본지 기자를 두고 한 말로 본 기자는 언론사에 입사하기 전 더불어민주당 후훤회 활동을 해왔다. 후원회비도 매월 10만원씩 납부해 왔던 핵심 당원 이었다.
그러한 관계로 지난 총선에서 같은 당 후보의 선거 운동을 도왔으며 지난 2년 전에는 동 협의회장을 맡기도 했으며 613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유세단장을 맡아 거리를 누비며 지방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자들의 유세지원을 했다.
그것이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무엇이 문제가 된단 말인가? 그리고 선거운동을 했던 것과 상포특혜관련 보도와 무슨 상관이 있기에 ‘공작정치’ 운운하며 억측을 한단 말인가?
본 기자는 지난 1월경 당을 떠나 프레시안에 입사해 10개월여 ‘직필정론(直筆正論)’ 에 매진해 오고 있다. 본 기자가 상포특혜의혹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배경에는 ‘상포지구비상대책위원회’의 끊임없는 제보와 지역주민들과 시민단체의 잇따른 제보 때문이다.
제보에 따라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보도를 했으며 감사원 결과를 있는 그대로 인용해 보도를 한 것뿐이다. 그런데도 주 후보는 “사법기관과 감사원에서도 여수시 행정에 대한 위법이나 특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부정을 하고 있다.
상기 사진에서 보듯이 감사원은 결과보고서 6페이지에 여수시는 조건이행 담보 없이 토지분할을 허용하여 위 업체가 매립지의 99.2%를 매각(차익 195억 원)할 수 있게 특혜를 제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사실은 각 주요 언론에도 대서특필 되었던 사안으로 본 기자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했을 뿐이며 비대위 시위 보도에 관해서도 제보를 통해 취재했던 사안으로 주 후보의 ‘꼼수와 거짓이 진실을 이길 수 없다’란 주장은 ‘적반하장 (賊反荷杖)’인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과열, 혼탁선거를 부추기는 비방을 중단하고 정책대결을 통한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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