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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반곡 정경달 재조명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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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반곡 정경달 재조명 학술대회 개최

지난 23일 장흥출신 의병장 반곡 정경달 선생을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장흥군민회관에서 열렸다.

정경달 선생은 조선 임진왜란 때 선사부사로서 금오산 전투에서 크게 왜적을 물리치고, 이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종사관으로 큰 공훈을 세웠다.

▲반계사에 있는 반곡선생의 유품들 ⓒ장흥군

이번 학술대회는 장흥군이 주최하고,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와 반곡 정경달 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반곡 정경달에 관한 전국 최고의 권위의 석학들은 장흥군에 모여, 반곡 정결달 선생의 충의애국정신과 시(詩) 문학 정신을 재조명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정근식 교수(서울대학교 사회학)가 좌장을 맡았다.

주제 발제는 ▲발제1 : 임진왜란과 반곡 정경달/김경숙(서울대 교수) ▲발제2 : 반곡 정경달의 난중일기/신해진(전남대 교수, ‘반곡 난중일기1,2’ 번역자) ▲발제3 : 반곡 정경달의 문학세계/박종우(고려대 교수, ‘반곡 정경달 시문집1,2’ 번역자) ▲발제4 : 문림 의향(文林義鄕)과 반곡 정경달/김준옥(전남대 명예교수, 문학박사) 등의 순서로 이뤄졌다.

이어 ▲임준성-문학(광주여대 교수) ▲김덕진-구국활동(광주교대 교수) ▲양기수-문림의향(장흥향토사학자)이 나서 토론을 진행했다.

외부 인사로 박석무 다산연구소이사장과 김민환 교수(고려대 명예교수)가 축사를 맡았다.

▲반곡 선생이 배향돼 있는 장흥 동면면 반계사 ⓒ장흥군

이번 반곡 정경달 학술대회는 장흥군에서 처음으로 반곡 선생을 조명하는 학술 모임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장흥 의병사의 중심이었던 반곡 선생을 재조명함으로써, 장흥이 의향이요, 의병의 고을이었음을 밝히는 한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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