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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 전 여수시장 출마선언 했으나 "출발부터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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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 전 여수시장 출마선언 했으나 "출발부터 난항”

‘상포지구비상대책위원회’ 195억 챙기고 도망간 조카사위 정체부터 밝혀주길...

주철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3일 오전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여수시 갑 선거구로 출마를 선언했다.

주 예비후보는 먼저, 여수시민을 대표해 국회에서 지역현안을 챙기고, 지역과 국민에게 필요한 입법 활동을 펼치는 것, 다른 하나는 촛불시민이 세운 문재인 민주정부를 성공시켜 2022년 민주당 정권 재창출에 기여하는 것이 지역 국회의원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23일 주철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 (진규하)

또, 세계박람회장 중심으로 여수의 미래 밑그림 설계, 산단과의 상생문화 정착, 노동자들을 위한 제도보완, 연도교 조기건설, 여객선 대중교통개념 도입 등 을 약속했다.

주 예비후보는 이에 앞서 자신이 운영하는 유투브 ‘주철현의 갓 TV’를 통해 예비비후보등록이 늦어지게 된 배경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주 후보의 설명에 따르면 “본인은 12월 11일 더불어 민주당 예비후보 적격심사위원회에 서류를 접수했으나 상포비대위라는 정체불명의 단체가 때를 맞추어 민주당사 앞에서 시위를 벌였고 이를 생중계라도 하듯 지역의 일부 인터넷언론이 보도해 적격심사가 늦어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 후보는 상포특혜 보도와 관련, “인터넷 언론사 기자가 이번 예비후보에 등록한 특정후보에 대한 선거운동을 4년 전에 했었다”며 “정치공작이 시작되었다”는 생각을 지울 수 가 없다“고 주장했다.

상포특혜와 관련해서도 주 후보는 “사법기관과 감사원 감사원에서도 여수시 행정에 대한 위법이나 특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감사원이 발표한 결과는 이와 정반대로 지난 10월1일 발표한 감사결과서에서 여수시는 전 시장의 조카사위가 대표로 있는 업체가 ㄷ지구 공유수면 매립지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한 후 매립지 준공인가 시 부여받은 조건(도로 등 기반시설 설치 후 토지등록)의 변경을 요청하자 면허관청인 전라남도와 협의 없이 임의로 조건 변경했다고 밝혔다.


▲23일 전남여수 상포지구 비상대책위원회가 배포한 보도자료 ⓒ상포지구 비대위

그리고 위 변경 조건에 따라 설치하는 기반시설이 설계서와 다르게 설치되었는데도 준공 승인하여 토지등록을 하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조건이행 담보 없이 토지분할을 허용하여 위 업체가 매립지의 99.2%를 매각(차익 195억 원)할 수 있게 특혜를 제공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일부 시민사회 일각에서는 “시민들께 석고 대죄해야 할 판에 감사원 결과를 부정하는 이유를 알지 못하겠다”는 반응이다.

또한, 상포지구 비상대책위원회는 23일 긴급모임을 갖고 보도자료를 통해 주철현 후보는 더 이상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지 말고 195억을 챙기고 도망간 전과자 조카사위의 정체부터 밝혀달라“고 밝혔다.

다음은 상포지구비상대책위원회가 배포한 보도자료 전문이다.

주철현 후보님, 더이상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지 마십시요
주 후보님,
누가 투기꾼입니까!
195억을 챙긴 당신의 조카사위가 투기꾼입니까
세금내고 등기도 못받은 피해자들이 투기꾼입니까.
상포지구 사건의 시작? 동업자인 투기꾼들간의 횡령사건이 시작 맞습니다!
주후보의 조카사위 둘이 상포지구 매매대금을 횡령한 사건이라고 말씀하셔야 정확한 설명입니다!

꼼수와 거짓이 진실을 이길 수 없다! 맞습니다.
누가 꼼수를 부리고 거짓을 말하고 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감사원 발표에서 주후보님의 조카사위와 공무원이 공모해서 시청 내부기밀을 유출하고 부당한 행정처리로 조카사위에게 특혜가 제공된 사실이 명시됐는데도 위법 특혜가 없었다고 말씀하신다면 꼼수와 거짓이 진실을 이길 수 없다는 말씀을 그대로 돌려드리겠습니다.

배수조차 안되는 땅에 어떻게 지구단위계획수립신청을 하면 좋을지 방안을 묻겠습니다.
후보님의 시장 재임시절 엉망이 된 땅, 재건을 위한 발전 방안을 제시해 주십시오.
기반공사 책임은 누구에게 있습니까!
s토건은 후보님 조카사위 회사에 기반공사 책임이 있다고 줄곧 밝혀왔는데 아시는 대로 조카사위 회사가 전부 사들여 되팔고 난 뒤에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셨습니다.

조카사위가 195억을 챙길 동안 무얼 하고 계셨습니까.

정체불명 비대위라는 근거 없는 모략을 중단해주시길 요청 드립니다.
저희 상포지구 비대위는 1년전 후보님의 조카사위로 인해 죽음의 벼랑으로 내몰린 1000명의 피해자들로서 얼마 전 후보님의 또 다른 조카사위와 조카딸 때문에 다시 한번 죽음의 벼랑으로 내몰렸습니다.
게다가 조카사위의 변호를 맡고 있는 로펌이 가짜 피해자모임을 돕고 있단 사실 또한 알고 있습니다. 가짜모임이 비대위 활동을 방해하는 이유가 궁금한데 후보님은 알고 계시는지요?
세금까지 체납한 채 195억을 챙기고 도망간 전과자 조카사위의 정체부터 밝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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