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2019년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015년부터 5년 연속 수상하는 전남 유일의 지자체가 됐다고 23일 밝혔다.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국토교통부에서 매년 인구 10만명 이상의 전국 7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교통의 안전도 향상,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교통혼잡 비용절감 등 32개 교통지표를 현황평가 60%와 정책평가 40%로 구분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평가다.
순천시는 전남 동부권의 교통 요충지로써 인근 지역차량들의 통행량이 많으며, 순천만 국가정원등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과 차량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순천시는 차량증가로 인한 교통 정체등, 불리한 객관적 여건에서도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교통정책을 추진해 ‘정책평가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도심지역 주차문제 해소를 위해 포켓주차장, 주민자율주차장 조성 등 시민과 함께하는 주차공유운동 추진,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행한 초등학생 100원 버스 운행, 교통정보 및 버스정보 외 주차나 신호분야에도 지능형 시스템을 도입하여 첨단교통시스템을 완성하려는 노력 등의 교통정책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순천시 허국진 교통과장은 “우리시는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2회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교통분야 2대 평가에서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20년도에도 시민안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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