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회는 정부 의료보건 정책, 범부처 의사과학자 양성 정책 등 의대 설립과 관련한 정책 동향 보고를 시작으로, 의과대학 설립 기반을 위한 부지 확보방안, 의대 설립 추진방향 등 주요 사항을 논의하고 향후전략 수립을 점검했다.
포항은 의과대학 설립 시에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밸류체인 형성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으며, 전국 최초 강소개발연구특구 지정으로 바이오․의료․소재 등 공동연구를 통한 연구중심 의과대학을 설립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됐다.
이와 더불어, 듀크대학, 카이스트 등 국내외 주요 의과학 선진융합대학원 사례 공유 및 포항시에 적합한 모델 구축 방향에 대해 논의했으며 지자체와 대학의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를 바탕으로 상생 협력체계 강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송경창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 및 전략에 대해 적극 검토해 국가정책 변화 및 의대정원 증원 등 불시에 찾아올 수 있는 모든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은 의과대학 설립을 통해 52만 포항시민의 의료복지 수준 향상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실현 및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 등을 목표로 지난 7월 착수보고회를 시작했으며, 오는 3월에 최종 연구 결과물이 나오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