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이 전주한지로 물들었다.
22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베트남 하오이에 신축한 주 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을 한스타일 공간으로 꾸몄다.
주 베트남 대사관 대응접실과 대연회장, 로비 등에는 전주한지로 만든 다양한 한지로 장식됐다.
한지등을 비롯해 민화 병풍과 전통자수, 전통이미지 쿠션, 오방색 한복상자, 조각보 발 등이 벽면에 배치됐다.
또 창호와 가구 등에 한지를 적용해 배치, 전통미를 살린 따뜻하고 고풍스런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밖에 시는 주 베트남 대사관의 신축건물 개관식과 국경일 행사를 맞아 전주한지의 다양한 제품과 공예품을 전시하고, 한지로 만드는 공예체험 활동을 대사관 방문객 및 베트남 현지민을 대상으로 전주한지의 우수성과 한지공예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전주시는 전주한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난 2007년 UN사무총장 관저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26개소의 재외공관을 한지공예 등으로 장식하는 한스타일 공간연출 홍보사업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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