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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카차량 운전자 "도로 위 쓰러진 남성 목숨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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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카차량 운전자 "도로 위 쓰러진 남성 목숨 구해"

전남 광양 편도 왕복 6차로, 도로 1차로에 쓰러져 있어

렉카 차량 운전자가 한 생명을 살려낸 사실이 뒤 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2월 13일의 금요일 저녁 22시 30분경 렉카차량을 운전을 하는 김주봉 씨는 출동 서비스가 끝난 후 사무실로 복귀하던 중 주유소 앞 편도 3차로(왕복 6차로)를 지나가다 1차로에 검은색 옷을 입고 쓰러져 있는 사람이 발견했다.

▲한 생명을 구한 김주봉 씨

김 씨는 긴박한 상황을 인지하고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비상 사이렌을 울리고 1차로에 차량을 세우고 달려가 쓰러진 분을 구조했다.

“순간 사고다 싶어 차를 세우고 정신없이 사이렌을 켜고 달려갔습니다. 가서 사람을 흔들어보니 다행히 일어 나시더라고요”라며 그때 상황을 설명했다.

김 씨는 아저씨를 갓길 쪽으로 모시고 112에 신고한 뒤 경찰에 인계하고 복귀했다.

다행해 쓰러 지셨던 아저씨는 정신을 차리고 김 씨에게 “아들 고마워...”라며 고마움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경찰서는 김 씨에게 교통사고 예방을 통한 인명 구조와 사회 구현에 기여한 공으로 서장 표창를 수여했다.


김 주봉 씨는 “1차로에 쓰러져 있는 사람을 보고 오직 구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다 같은 마음이고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씨는 같은 렉카차량 운전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우리 보배 회원님들도 도로에 쓰러져있는 분을 보시면 당연히 그냥 지나가시는 분은 없겠지만 조금 더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 하자”며 당부의 말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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