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18일(수) 광양읍 대회의실에서 고로쇠수액 채취농가를 대상으로 ‘2020년도 고로쇠수액 채취‧관리 농가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 앞서 광양백운산고로쇠영농조합법인(이하 약수법인) 대표는 교육에 참석한 고로쇠수액채취 농가 250여 명과 함께 고로쇠수액의 안전한 채취와 소비자의 구매만족 및 신뢰도 향상을 위한 다짐결의문을 낭독했다.
약수법인 대표는 “급변하는 시장패턴에 생산농가가 능동적으로 먼저 변화하고, 규정준수로 채취자원을 보존‧보호하는 활동을 병행하는 등 생산농가 자체 활동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은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이수연 박사의 고로쇠나무(수액)에 대한 특강과 서울대 남부학술림에서 고로쇠나무 수액채취지 관리, 보건소 보건위생과 위생관리 행정사항, 산림소득과 고로쇠수액 채취에 관한 행정사항에 관한 내용 순으로 진행됐다.
광양시와 약수법인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교육은 농가의 마인드 전환 계기를 마련하고, 고로쇠수액 채취농가의 다짐결의를 통해 광양 고로쇠의 재도약 원년으로 삼아 소비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2020년 고로쇠수액 채취교육이 많은 관심 속에 끝날 수 있어 감사하다. 이번 교육은 광양고로쇠가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광양고로쇠 약수가 소비자에게 더 신뢰를 주고, 전국 최고의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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