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2-4생활권 중심상업지구 내 백화점 부지를 활용해 문화·휴식·교류의 공간으로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9일 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유통업계의 시장 변화에 따라 백화점 부지 개발이 늦어지면서 잡초가 우거진 부지 6만 7438㎡를 개발해 시민들이 즐겨찾는 문화·휴식·교류의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와 행복청, LH는 백화점 부지에 사업비 3억 원을 들여 내년 2~4월 광장, 초화원, 산책로, 주차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백화점 남쪽 부지에 광장을 조성해 시민들이 만나 교류하고 즐기는 장소로 중심상권 활성화의 계기로 삼고자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초화원과 산책로 등도 조성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도 제공하고 초화원 3만 713㎡ 규모에는 다양한 품종의 꽃을 식재해 내년 6~7월은 메밀꽃밭을, 가을에는 노랑코스모스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백화점 북쪽 3만 1662㎡의 부지를 재정비해 자동차 1000대가 주차할 수 있도록 주차환경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화점 부지 활용은 한시적인 것으로 세종시의 위상을 세우기 위해 백화점 유치는 반드시 이뤄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백화점 부지 용도변경이나 용적률을 낮춰야한다’는 의견에 대해 “백화점이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곳에서 즐기는 공간으로 바뀌는 추세라 복합공간으로 용도개발이 필요하다는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백화점 규모를 수요에 맞춰 줄여야 한다는 현실적인 고민도 있고 용적률도 낮추는 것 등 전문가에게 연구용역을 맡겨 종합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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