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자원봉사분야 대통령상을 수상한 전북 전주시 자원봉사자들의 20년 기록이 세 권의 책으로 엮어졌다.
19일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올해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설립 20년을 기념하는 책 '전주시자원봉사 20년의 기록'을 출간했다.
'전주시자원봉사 20년의 기록'에는 역사를 담은 '숲'을 비롯해 사업을 기록한 '길', 현장 활동 사진을 담은 '땀' 3권으로 구성됐다.
전주시는 지난 1998년 전국 최초로 자원봉사과를 신설한 것을 시작으로 전국 최초 자원봉사 전용건물 구축과 자원봉사 마일리제 운영, 사회문제 해결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운영 등 시대를 앞서가는 자원봉사의 길을 택했다.
이런 지난 세월을 통해 지난 2004년에도 전주시는 대통령상을 받아 20년 동안 전국 기초단체 중 자원봉사 분야에서 2차례 이상 대통령상을 받은 유일한 기초단체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전주화산체육관에서는 전주지역 70여개 봉사단체의 자원봉사자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5회 전주시자원봉사자 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자원봉사자 대회에서는 올해 누구보다도 자원봉사 활동의 최일선에서 수고해온 자원봉사단체와 봉사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한 자원봉사에 대한 따뜻한 사진과 수기 공모전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황의옥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지난 20년간 전주시의 자원봉사는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온전히 자원봉사자들의 손으로 전국 최고를 만들어 왔다"면서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를 지원하고 서로 연결하는 중간지원의 역할을 수행해가면서 지난 20년의 성장을 성숙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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