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소방서가 오투리조트 입구로 이전해 신축될 전망이다.
당초 강원도와 태백소방서는 태백시 상장동 현재의 태백소방서 자리에 청사건물을 철거하고 신축할 계획을 세워왔었다.
19일 태백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996년 6월 준공된 태백소방서는 대지 2950평방미터, 연면적 3399평방미터 규모의 3층 건축물로 수년 내 소방인력이 현재보다 100명가량 급증함에 따라 청사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현재 144명이 근무하는 태백소방서는 본청과 황지, 장성, 철암, 화전 119안전센터를 비롯해 119구조대 등을 갖추고 있으나 수년 내 소방인력이 240명까지 확충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태백소방서는 강원도, 태백시와 협의를 거쳐 현 태백소방서 인근 부지 1800평방미터를 매입해 오는 2022년까지 현 장소에 신청사를 신축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계획이 변경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태백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인력 확충 계획에 따라 청사 신축사업을 오투리조트 진입로 인근으로 옮겨 신축할 계획”이라며 “당초 현 청사 부지에 신축하려던 계획을 백지화 하고 청사 이전을 결정했지만 부지매입과 설계일정 등은 강원도와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고 말했다.
안전진단결과 C등급을 받아 건물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태백소방서 청사는 사무소가 없는 태백지역 사회단체의 사무공간과 사회봉사활동을 위한 공간 활용방안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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