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여성 근로자들이 거주하는 임대아파트에 대한 현관문 보안이 강화됐다.
18일 전북 전주시설공단에 따르면 공단이 운영하는 전주시 송천동 소재 '늘푸른마을' 임대아파트의 보안이 한층 촘촘해졌다.
늘푸른마을 임대아파트는 40세 미만의 미혼여성들만 살고 있어 보안과 안전에 대한 각별한 조치가 필요한 시설이다.
공단은 기존에 각 세대 현관문은 열쇠로 잠그는 일반 손잡이 이외에 별도의 보안 시설이 없어 보안과 안전에 취약했단 늘푸른마을 임대아파트 100세대 현관문에 디지탈 도어락 설치했다.
입주민 여성들은 "여성들이 거주하는 곳이다 보니 보안이 취약하다면 당연히 불안할 수밖에 없다"며 "이번에 디지털 도어락이 설치돼 안전성뿐만 아니라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늘푸른마을 임대아파트는 전주지역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만 40세 이하 미혼 여성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임대아파트로 지난 1986년 준공됐다.
전성환 이사장은 "여성들이 혼자 사는 아파트 특성을 감안해 입주자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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