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조치원읍 노후 상수관망 현대화사업을 최근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로의 노후화로 59% 수준까지 떨어진 유수율을 80%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환경부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지난 2014년부터 진행됐다.
이에 따라 시는 노후관 70㎞를 교체하고 단일급수 구역이던 조치원 지역을 7곳 급수 구역으로 분할하는 블록시스템 및 관제시스템을 구축해 관망 관리와 누수발생 지역 감지가 가능하도록 관련 시설을 정비했다.
이를 통해 조치원읍 일대 상수관망은 사업시행 이전보다 23%p 높아진 82%의 유수율을 보여 연간 118만t의 수돗물 절약으로 5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예측된다.
조치원은 1935년 최초로 상수도를 공급하기 시작해 2002년 광역상수도 공급체계로 전환되기 시작했다.
임재환 시 상하수도과장은 "조치원 지역의 노후관로 정비로 수질과 누수관리가 가능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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