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차량을 절취해 달아나던 30대 후반의 남성 정신질환자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붙잡힌 피의자 P씨(남.38 영광 대마면)는 지난 17일 오전 9시 15분경 자신의 동네 인근 하우스 농장 앞에 세워져 있던 K모(남.62. 영광 대마면)씨의 1T트럭을 훔쳐 1km 정도 운전해 달아나다 농로길이 막혀 차량에서 내려 도주하다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피의자 P씨가 지난달 26일경 영광의 모 정신병원에서 가족에 의해 퇴원 되, 부모의 집에서 부모와 함께 거쳐하고 있었다는 가족의 말에 따라 피의자 P씨를 영광읍 모 정신병원으로 제 입원 시켰다.
주민들은 “이 마을은 서해안고속도로와 5km, 국도 23호선과는 1km 정도로 근접해 있는 곳 이기 때문에 피의자 P씨가 절취차량을 운전해 고속도로까지 진입했다면 큰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면서 정신이상 질환자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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