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동(52) 전 국회의원이 17일 순천 연향동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같고 민중당 제21대 총선 순천지역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국회의원은 이날 "순천시민께서 두 번이나 국회의원으로 당선시켜 주셨지만 제대로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고 송구하다"고 말하며 “자신이 3선이 되면 민주당 5선 의원과 같다”고 평가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그는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정치탄압으로 빼앗긴 국회의원직을 되찾아 순천시민과 대한민국 서민을 위해 자주와 평등과 평화의 새로운 나라, 새로운 세상, 새 역사를 만드는데 헌신하고 봉사하겠다"면서 "이제 낡은 기득권을 혁명적으로 개혁할 참다운 미래세력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김선동 전 국회의원은 "순천을 새로운 남해안 시대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공약 일부를 소개했다.
우선 전라선 고속철도를 개선 정비하고 남해안 고속철도 개통 및 남해안 관광열차에 대한 투자 확대로 남해안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순천을 중심으로 지리산과 섬진강과 남해연안을 잇는 국제생태비엔날레 추진하고 순천대 의대 유치, 광양만권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합동의 특별기구 설립, 생태역사문화 관광특구 추진, 여순 10.19특별법을 제정 통한 여순항쟁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및 기념사업의 국가 주도 등 실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저가낙찰제도 금지와 최적가공사직영제도를 도입, 지역화폐 등으로 지역 상권과 지역경제 살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선동 전 의원은 고려대학교 물리학과 재학중 제적됐으며,전 민주노동당 사무총장, 현재 민중당 순천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제18대 순천시 국회의원(민주노동당) 제19대 순천시·곡성군 국회의원(통합진보당)으로 당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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