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나주시를 뜨겁게 달궜던, 가장 핫(Hot)했던 소식들은 무엇이었을까?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기해년 마무리를 앞두고 올 한 해 주요 시정 또는 큰 이슈로 관심을 모았던 ‘2019 나주시정 10대 뉴스’를 선정, 17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10대 뉴스는 시청 홈페이지 보도자료 조회 수, 신문‧방송‧SNS 등 게시건 수, 시정 파급력 등을 종합해 선정했다.
연초 한전공대 유치 확정을 비롯해 혁신도시, 농업(먹거리), 에너지신산업, 문화, 복지, 관광, 홍보 등 다양한 분야가 고르게 분포됐다.
특히 강인규 나주시장이 호남의 중심도시,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나주 건설을 비전으로 선포하며 시민과 약속했던 민선 7기(출범 2년차) 공약 이행 성과가 순위권에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끈다.
첫 번째 뉴스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에너지 특화 클러스터 및 연구중심 대학 설립을 목표로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반영, 전 국민적 관심을 모았던 ‘한전공대’(Kepco Tech)가 10대 뉴스 메인 자리를 꿰찼다.
이어, △16개 공공기관 모두 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시즌1’ 완료 △푸드플랜 패키지 공모사업 전국 1위 △공약이행분야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2019년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 장관상 △금성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지정 △에너지신산업 융복합단지 및 규제자유특구 지정 △전국 SNS대상 페이스북 부문 최우수상 △대한민국 마한문화제 관광객 20만 돌파 △WHO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등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강인규 시장은 “올해 연이은 태풍에 따른 어려움의 시간도 있었지만 나주의 새로운 천 년에 길이 남을 역사적인 성과를 차곡차곡 쌓아올릴 수 있었던 것은 오직 12만 시민의 변함없는 성원과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나주 발전과 시민 행복만을 바라보고, 시민의 꿈과 희망이 열매 맺고 더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막힘없는 현안 추진은 물론,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는데 온 힘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나주시가 선정한 2019 시정 10대 뉴스(날짜순 정리)
1. ‘화룡점정’ 한전공대 품은 나주, 에너지수도 날개 활짝(1. 28.)
한전공대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 에너지 연구 분야에 특화된 세계 수준의 인력 양성을 목표로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반영됐다. 호남을 넘어 전국적인 관심사로 떠오르며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1월 28일 한전공대 입지심사위원회가 대학 설립 부지를 나주시로 최종 확정함에 따라 나주시는 에너지 산‧학‧연 클러스터 집적화에 있어 화룡점정의 효과를 얻게 됐다.
초창기부터 재원 문제, 대학생 수 감소 등 일부 정치권과 언론의 반대여론이 일었으나 7월 12일 나주를 전격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한전공대 설립 의지를 분명히 하면서 2022년 3월 정상개교를 위한 법, 제도적 절차를 밟아가고 있다.
연내 한전공대 법인 설립 신청에 대한 교육부 허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주시는 범나주시민 지원위원회를 출범하는 등 한전공대 원활한 설립을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2. 농기평 이전, ‘혁신도시 시즌1’ 완전체 … 이제는 ‘시즌2’다! (1. 28.)
한전공대 나주 유치가 확정되던 날, 혁신도시 16번째 공공기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빛가람동 신청사로 이주했다. 이로써 2007년 11월 첫 삽을 떴던 빛가람 혁신도시는 13년 만에 공공기관 이전계획을 완료, 참여정부 시절부터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했던 ‘혁신도시 시즌1’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3. 로컬푸드가 뿌린 씨앗, 푸드플랜 열매로 영글다 (1. 28.)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같은 날 농식품부 주관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 공모사업’에서 전국 1위 지자체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나주시는 정부의 핵심 농정인 푸드플랜 선도지자체 선정(‘18. 2.)에 이어 푸드플랜 정부 지원 1순위에 선정되면서 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했다.
향후 5년 간 총 290억 원을 투입, △로컬푸드직매장 확대, △농산물 종합가공기술지원, △생산농가 기획생산기반, △저온유통체계구축, △농산물 안전분석실 운영 등 12개 사업을 추진한다.
4. 시민과의 약속 순항, 민선 7기 공약이행평가 2년 연속 ‘TOP’ (4. 25.)
나주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 7기 ‘전국기초단체장 공약 실천 계획평가’에서 종합 최우수등급(SA)을 획득,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한 재정 투자 등 연차별 추진 계획을 충실히 담아낸 것으로 평가받았다.
앞서 시는 주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 입안을 위한 ‘민선 7기 공약 주민배심원단’(‘18. 10. 17.)에 이어, 올해 ‘공약이행평가단’(11. 15.) 운영을 통해 시정의 투명성과 신뢰도 확보는 물론 공약실천에 대한 평가와 환류 과정에 주민들이 주체가 되는 참여 시정 구현에 힘쓰고 있다.
5. 도내 투자유치 3년 연속, 일자리 2년 연속 ‘최우수 기관’, 이 다음엔? (6. 3.)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시는 에너지밸리 활성화에 따른 기업유치, 육성에 주력, 민선 6기 출범 당시 설정했던 기업 유치 목표치의 120%를 초과 달성했으며 이에 따라 2018년 기준, 고용률(2.8%↑)과 취업자 수(4,600여명)가 동반 상승했다.
특히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과 원스톱 취업서비스를 제공해왔던 일자리지원센터는 ‘일자리종합지원센터’로 기능을 강화해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옛 송월동 행정복지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내년 3월 개소 예정인 청년지원센터는 지역 청년들의 취·창업 네트워크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6. 나주목의 위상, ‘금성관’ 드디어 국가 보물로 (10. 25.)
조선시대 객사 중 최대 규모, 호남의 중심지 나주를 상징하는 대표 역사건축물인 ‘금성관’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037호로 지정됐다.
금성관은 일반적인 객사와는 달리 월대와 평면 그리고 천장 등이 궁궐의 정전과 유사하게 지어졌으며 팔작지붕 형태로 희소성 있는 건축물로 평가받아 왔다.
또한 일제강점기 잔혹한 수탈 속에서도 원형을 잘 보존해오며 역사성·건축성·예술성 측면에서 국가 보물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7.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자율특구지정 … 혁신 기술 나주로 ‘通’한다 (11. 6./11. 12.)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대규모 에너지 발전시설, 기업·기관·연구소 등이 밀집된 지역을 중심으로 에너지 산업의 집적 및 융·복합을 촉진하는 성장 거점이다. 나주시는 △혁신도시 클러스터 △혁신·일반·신도 산단 △나주 에너지국가산단 △한전공대 연구소 및 클러스터 등 6개 산단(면적 6.15㎢)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에 포함됐다.
규제자유특구란 혁신기술을 규제 없이 연구·테스트·사업화 할 수 있는 지역을 의미한다. 시는 에너지신산업 규제자유특구지정사업 ‘대용량 분산전원 연계 MVDC실증’을 통해 중기부 주관 제2차 규제자유특구에 지정됐다. 이러한 성과에 기반해 나주시는 기술 잠재력을 갖춘 기업들이 에너지산업과 관련된 혁신적 기술을 제약 없이 개발하고 사업화 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건설에 한 걸음 다가섰다.
8. 나주시 페이스북 ‘멋이나주’ 개봉부터 대박 쳤다 (11. 19.)
‘제5회 2019 올해의 SNS시상식’에서 기초지자체 공식 페이스북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나주시청 홍보팀은 지난 4월 페이스북을 새 단장한지 7개월여 만에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나주시SNS서포터즈를 운영하며 관광, 먹거리를 비롯한 폭넓은 시정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며 SNS매체로서의 영향력과 파급력을 인정받았다.
9. '마한의 적통은 나주’ … 대한민국 마한문화제 역대급 흥행
올해 새로운 명칭으로 개최된 대한민국 마한문화제는 나주 축제의 새 역사를 썼다. 10월 13일부터 3일 간 관광객 2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급 흥행 성적을 거뒀다.
‘가을꽃핀 일곱 빛깔 상상이야기’라는 주제로 5회째를 맞이한 마한문화제는 ‘일곱빛깔’을 모티브로 한 7가지 테마 공간 운영을 통해 관광객의 취향을 그야말로 제대로 저격했다.
‘마한의 적통은 나주다’라는 인식을 확고히 다지며 전라남도 대표 유망축제로써 그 위상과 품격을 달리했다는 평가다.
10. 나주시,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조직 가입 … 도내 ‘최초’ (11. 26.)
나주시의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회원 가입은 전남도 내 최초이자, 전국 도시 중 12번째다.
인구고령화 문제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고령사회 정책의 국제적 정보, 정책 공유의 장으로 나주시는 WHO의 지원과 자문을 확보함으로서 보다 체계적인 고령친화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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