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정의당 세종시당 위원장이 17일 더불어민주당의 정치독점 체제를 막겠다며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개혁과 변화를 바라는 세종시민의 열망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다”며 “이번 선거에서 정의당이 왜곡된 정치질서를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민생정치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지역의 산업·문화기반을 획기적으로 강화시키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종시를 단지 행정기관이 이전된 도시에서 머물지 않고 산업과 문화가 함께 융성하는 행복도시이자 국토균형발전 전초기지로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국책연구단지와 과학기술연구기관, 대학 등과 연계한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고 행정수도를 대표할 문화적 콘텐츠 개발을 통해 세종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제 기득권 양당이 주도하는 한국정치가 바뀌어야 한다”며 “그 변화의 시작, 민생정치로 검증된 제가 변화의 중심에 서겠다”고 주장했다.
이 위장원장 이날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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