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 수박은 전국 겨울수박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12월 들어 겨울수박이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일명 ‘철없는 수박’으로 불리는 함안겨울수박은 지금부터가 제철이다.
함안은 낙동강 · 남강변의 비옥한 충적토양과 풍부한 일조량 등의 자연요건과 함께 200년이 넘는 수박재배 역사를 바탕으로 한 우수한 재배기술력으로 여름수박 못지않은 고당도의 겨울수박을 생산, 출하하고 있다.
현재 군에서는 280 농가가 139ha에서 4,000여 톤의 겨울수박을 생산하는데 매년 9월경 수박 모종을 심어 12월부터 수확을 시작한다. 겨울에도 당도 11~12브릭스에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며 달달한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함안은 산이 낮고 들판이 넓어 일조량이 풍부하고 오랫동안 쌓아온 영농기술과 함께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이중비닐과 보온덮개 등 4중 보온장치를 활용하면 수박 생장에 필요한 최적의 조건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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