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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前 경남지사 본격적인 선거운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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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前 경남지사 본격적인 선거운동 돌입

“더 큰 정치 첫 걸음 고향에서 시작하겠다”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17일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에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40대 총리로 지명된 김태호 전 지사가 자신의 고향인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에 출마하기로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총선 스타트가 시작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거창지역 언론인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방송사들이 찾아오는 등 60여명이 몰려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 전 지사 측은 이날 지지자들은 아예 동원하지 않았다.

▲17일 거창군청 5층 프레스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있다. ⓒ 김상우 기자

김 전 지사는 예비후보 등록이 이뤄지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첫 날인 17일 거창군청 5층 프레스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역동성을 잃어가는 이곳 거함산합을 꿈틀거리는 희망의 지역으로 함께 만들어 가고 싶다”며 “더 큰 정치의 첫 걸음을 고향에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고향출마에 대해 “고향의 여러분께서는 젊은 김태호를 두 번이나 경남도지사로 만들어 주셨다. 2010년 40대의 젊은 총리로 지명되었을 때, 가장 기뻐해주시고 힘을 보태주셨다. 제가 부족하여 실망을 드리고 넘어졌을 때도, 어머니처럼 손잡아 일으켜 주신 분들도 고향의 여러분이었다”고 의미을 부여했다.

김 전 지사는 “고향을 떠난 지 15년이다. 기쁠 때도, 슬플 때도, 좋을 때도, 힘들 때도 있었다. 하지만 언제나 김태호의 가장 든든한 ‘빽’은 고향의 어르신들, 이웃들, 친구들이었다”며 “풀뿌리 민주주의를 제대로 해보겠다는 젊은 결의로 정치의 첫 발을 내디딘 이곳에서 초심의 자세로 새로운 정치를 시작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자유한국당 일부에서 제기되는 험지·수도권 출마 요구에 대해서는 “2011년 당이 어렵다면서 김해 보궐선거에 출마해 달라고 하는데 차마 외면할 수가 없어 기꺼이 응했고 지난해 경남도지사 선거에서도 당을 위한 마지막 희생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뛰었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마지막으로 “이곳은 제가 태어나고, 자라고, 학창시절을 보낸 곳이다. 아직도 저를 걱정하는 노부모가 계시고, 함께 꿈을 키워 온 친구, 선후배들이 살아가고 있는 곳으로 고향에 크게 보답할 기회를 갖고 싶다”며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위해 산청·함양·거창·합천 고향의 여러분을 믿고 김태호가 다시 시작하겠다”고 호소했다.

한편 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소를 열고 건물이나 담장에 간판·현판·대형 현수막을 걸 수 있으며 사무장·회계 책임자 등 3명의 선거 사무 관계자도 둘 수 있다.

또 인터넷 홈페이지·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한 선거 운동이 가능하고 성명·사진·전화번호·학력·경력 등이 담긴 명함이나 홍보물을 돌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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