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의 100년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윤상기 군수의 뜨거운 후학사랑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윤 군수는 부군수로 재직한 2011년부터 9년째 꾸준히 후학사랑 장학기금을 출연하며 꿈나무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인재육성이 하동의 밝을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는 군정철학에서 비롯된 것.
17일 하동군장학재단에 따르면 윤 군수는 2011년 1월 부군수 취임과 함께 후학사랑 자동이체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각종 상금·강의료 등을 장학기금으로 내놔 지금까지 출연한 장학기금이 7500만 원에 이른다.
매달 월급에서 자동이체되는 후학사랑 장학기금은 2011년 10만 원으로 시작해 2014년 7월부터 20만 원, 이듬해 2월부터는 30만 원으로 늘려 자동이체 출연금만도 2030만 원에 달한다.
또한 2015년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을 수상하고 받은 상금, 자서전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 등 책 판매대금, 창원대·수협중앙회·남부발전 등 35차례의 강연을 하고 받은 강의료, 일반기탁 등을 장학기금으로 내놨다.
지난 5월 모친의 생전 가르침에 따라 모친상 조의금을 장학기금과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해 주위를 놀라게 했으며, 지난 6일에도 1000만 원을 기탁한 윤 군수는 올해 출연한 장학기금만 자동이체를 포함해 3360만 원에 이른다.
지난해 장학재단이 모금한 장학기금은 10억 5300만 원으로 2003년 8월 재단 설립 16년 만에 경남에서 최고이자 전국에서도 상위권의 기금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2014년 민선6기 출범 이후 ‘알프스 하동의 진정한 주인공은 우리 아이들’이라며 안팎으로 발품을 팔며 노력한 윤 군수와 50만 내외군민의 성원을 결과이기도 하다.
이양호 이사장은 “장학사업 활성화를 위해 장학재단이 해야 할 일을 도맡아 한 윤상기 군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는 말이 있듯이 하동의 젊은 인재들이 더 큰 꿈을 향해 높이 날 수 있도록 희망의 사다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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