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구청장을 두 번 지낸 풀뿌리 자치 단체장 출신답게 김삼호 구청장을 비롯한 다수의 지역민들과 정치, 경제, 학계를 망라한 수많은 지역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나아가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경력이 말해주듯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한 이해찬 당대표와 다수의 현역 의원들과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등의 축전과 축하가 이루어졌다.
이날 출판한 '정치의 반전을 꿈꾸다'에서 민형배 전 구청장은 공동저자들과 함께 "지역 사랑의 결합이 나라사랑이다"고 강조하면서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장의 지역사랑 경험을 뛰어넘어 나라사랑으로 전환하겠다'는 정치적 포부를 밝혔다.
한편 축사에 나선 송영길 최고위원은 "지난날 민주화운동과 사회정의에 앞장서온 진보세력의 정체성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성찰해야 한다"며 짧지만 강한 울림을 주었다.
총선이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지역 민심이 현 여권에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 더불어 민주당 경선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정가는 총선 정국으로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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