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집단 발병'로 피해를 겪고 있는 전북 익산 장점마을의 교훈과 재발방지대책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국회에서 개최된다.
14일 정의당에 따르면 오는 19일 국회 의원회관 제 1 소회의실에서 정의당 이정미 의원과 장점마을주민대책위, 장점마을민관협의회, 익산환경공동대책위, 정의당 전북도당이 함께 '지금 안고치면 또 죽는다' 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갖는다.
이날 토론에서는 역학조사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비롯해 환경오염과 역학적 인과관계 해석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 지자체의 환경오염 관리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 장점마을 재발 방지를 위한 법제도 개선대책 등이 발표된다.
또 피해구제 현실화를 위한 대안 검토와 환경오염 예방적 관리를 위한 지자체와 정부의 시스템 개선 방향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 뒤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정의당은 "전북 익산 장점마을 사례는 대한민국 환경관리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면서 "장점주민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또 이런 참사가 재발되지 않도록 그동안의 과정을 깊이 살펴보고 제도개선 및 재발방지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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