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주 의원 ‘2020년 어촌뉴딜 300사업" 여수 선정에 큰 힘

해수부 및 여수시와 긴밀한 협의...어항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아이디어 제공 후 나온 쾌거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온 여수지역 이용주 의원이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2020년 어촌뉴딜 300’선정에 힘을 보태 낙후된 도서지역 발전의 기폭제를 마련했다

13일 이용주 의원실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최근 ‘2020년 어촌뉴딜 300’사업 대상지로 여수시 독정항·우학항·직포항(남면), 둔병항(화정면 조발리), 의성항(삼산면), 화산항(개도) 등 6곳을 선정했다.

▲여수 지역사무소에서 지역현안사업을 검토중인 이용주 의원 ⓒ이용주의원실

‘어촌뉴딜300사업’은 어촌의 혁신성장을 돕는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업으로서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어촌, 어항 통합개발을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여수시 어항 6곳에는 국비 289억원, 지방비 124억원을 포함해 3년간 총 413억원이 투입되어 개발된다.

각 어항별 사업비는 독정항 95억 7,400만 원, 둔병항 42억 2,000만 원, 우학항 75억 600만 원, 의성항 91억 8.800만 원, 직포항 95억 5,700만 원, 화산항 12억 원이다.

이에 앞서 선정된 제1차 어촌뉴딜300 사업지는 죽포항, 안도항, 월호항 3개항에 총 사업비 277억원이 투입되며 이번 2차 사업지를 포함하면 총 9개소, 사업비는 690억원 규모에 이른다.

이의원은 일찌감치 어촌뉴딜300 사업이 여수관내 낙후된 도서지역의 어촌·어항을 혁신적으로 변모시킬 절호의 기회라는 점을 착안해 제1차 사업지 선정(죽포항, 안도항, 월호항) 때부터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공단 등의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제2차 사업지 선정(6곳) 때도 당초 여수시는 전남에서 가장 많은 12곳이나 신청했는데 결과적으로 절반에 해당하는 6곳이 선정됐다.

이의원은 이번에도 사업지 선정을 앞두고 시 관계자들로부터 사전보고를 받고 대상지 선정에 필요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의견을 나누고, 각 어항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이의원은 “앞으로 어촌뉴딜사업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려면 주민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추진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주민협조와 행정당국의 협조체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내년 선정될 제3차 어촌뉴딜300 사업에도 여수시 어촌·어항들이 많이 선정되어 낙후된 도시지역 발전의 기폭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수부 관계자는 개도 화산항의 경우 여객선 기항지개선(부잔교 설치 등) 예산으로 내년도 제3차 어촌뉴딜300사업에 우선 선정대상후보로 오르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