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상해교통대 항저우과기원 사무실’이 지난 12일, 현지에서 공식 개소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푸젠(福建)성과 저장성 일원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기간 중 광양경제청은 푸젠성 샤먼(廈門) 상무국에서 초청한 한국 진출에 관심 있는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샤먼시 상무국과 상호협력협약(MOU)를 체결했다.
또, 저장성(浙江省) 원저우(溫州)‧항저우(杭州), 상하이(上海) 지역 잠재투자기업 7개사를 대상으로 개별 기업상담과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광양경제청의 상해교통대 항저우과기원 사무실 개소식은 지난 12일, 저장성 항저우 운허완커중심(运河万科中心)에 소재한 상해교통대 항저우과기원에서 김양수 광양경제청 행정개발본부장과 김길용 광양경제청 조합회의 의장, 상해교통대 션지아샹(申嘉祥) 총경리, 운하완커센터 왕웨이(王维) 총책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개소식에서 상해교통대 션지아샹(申嘉祥) 총경리는 환영사를 통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두터운 산업기반을 긍정적으로 본다. 경제자유구역의 기업들에게 관세감면 정책 등 각종 지원정책을 제공하는 것이 기업의 발전에 매우 도움이 된다. 앞으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과 기업, 인재, 기술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경제청은 지난 6월 상해교통대와 투자프로젝트 정보공유를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11월 4일에는 광양경제청 청사 내에 상해교통대 과학기술원 사무실을 개소한 바 있다.
광양경제청은 상해교통대에도 광양경제청 사무실이 마련됨에 따라 양 기관의 교류 활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하이교통대 과학기술원은 2001년 설립된 상하이교통대 소속 연구기관으로 푸동지역, 장쑤성, 장강 삼각주 등에 12개 분원이 있으며, 기업 비즈니스 환경 및 플랫폼 제공 및 R&D 기술구매지원, 인력양성, 창업지원, 금융서비스 지원, 각종 투자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상해교통대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는 완커기업은 1984년 설립돼 광저우, 선전, 상하이, 베이징, 청두를 핵심지역으로 중국 65개 주요 도시에 진출해 있으며 2013년부터 해외투자를 시작해 홍콩, 싱가폴, 샌프란시스코 등 세계 주요 도시의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중국 최대 부동산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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