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12일 오후 11시 30분께 대구 동구 대구공고 앞에서 유병철(57·더불어민주당) 북구의회 구의원이 음주상태로 택시와 충돌하며 사고를 내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유 의원은 음주상태로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의 뒷부분을 들이받았으며, 당시 유 의원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164%로 면허취소 수준으로 알려졌다.
유 의원은 연말 송년회에 갔다가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아 사고를 낸 것으로, 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유 의원이 어떠한 처벌이라도 감수 하겠다”며 “사과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 북구의회는 경찰 조사결과를 확인한 후 유 의원에 대한 징계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연말 각종 모임이 많은 터라 타 의원들에게도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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