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 ‘이어어촌체험휴양마을’이 해양수산부 주관 2019년 전국 어촌마을 전진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2일 강릉시 세인트존스경포호텔에서 개최된 2019년 전국 어촌마을 전진대회에서 남해군 고현면 이어어촌체험휴양마을이 우수마을 부문 대상에 선정, 포상금 8000만 원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군은 2017년 유포어촌체험마을(서면), 2018년 문항어촌체험마을(설천)에 이어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업적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해양수산부, 지자체 공무원, 한국어촌어항공단, 어촌마을 주민과 사무장, 바다해설사, 귀어귀촌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야별 우수사례 발표와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어어촌체험휴양마을은 지난 11월 우수마을 부문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전국 5개 마을에 선정돼 3차 발표 평가를 실시, 최종 심사결과 대상을 차지했으며 이날 전진대회에서 우수사례 발표와 함께 대상을 수상했다.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어민이 꿈을 심어 희망을 캐는 이어어촌체험휴양마을’이라는 마을 비전을 내세워 마을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마을안길 및 해안로 단장, 꽃길만들기, 미니포토존 꽃동산 등을 조성하는 등 관리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또 풍부한 갯벌의 수산자원을 기반으로 쏙잡기, 조개캐기, 굴따기 등 대표 체험프로그램과 더불어 농작물 수확체험, 전통놀이체험, 희귀조류관찰 생태체험 등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체험객이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는 점 등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어촌체험휴양마을 이문찬 어촌계장은 “2017년도에는 장려상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는데 이번에 대상을 수상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이어어촌체험휴양마을이 상대적으로 낙후된 강진바다 어촌마을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선도적으로 이끌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군은 이날 대회에서 설천면 문항어촌체험휴양마을도 바다가꿈프로젝트 사업 공모에 참가해 대상으로 선정, 장관상과 상금 150만 원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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