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이내 혼인관계를 유지 중인 부부가 매년 감소되고 있는 가운데 울산, 부산지역 신혼부부 수 감소율이 전국 1, 2위로 높게 나타났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신혼부부 통계 결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신혼부부 수가 132만2000쌍으로 전년대비 4.2% 감소했다.
시도별로 신혼부부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은 경기도로 전체의 27.7%인 36만6000쌍이 살고 있고 다음으로 서울 18.7%인 24만7000쌍, 경남 6.4%인 8만5000쌍 순이었다.
전년대비 세종시만 신혼부부 수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종시를 제외한 나머지 16개 시도는 매년 감소하고 있고 특히 울산, 부산, 서울 순으로 감소율이 두드러졌다.
울산은 2017년 3만5376쌍에서 2018년 3만2861쌍으로 1년 만에 7.1%인 2515쌍이 줄어 전국 최고 감소율을 기록했다. 부산도 역시 같은 기간 8만3545쌍에서 7만7755쌍으로 6.9%인 5790쌍이나 급감했다.
시군구별로 보면 부산 중구·동구·영도구·서구 등 4개 구는 8개 특광역시의 75개 구 가운데 신혼부부가 가장 적게 거주하는 특광역시 신혼부부 수 하위 10위권에 포함됐다. 또한 초혼 신혼부부 중에서 자녀 출산하지 않은 부부도 전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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