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 이하 공사)는 최근 은행, 생명보험사, 자산운용사 등 국내 주요 기관 투자자들을 직접 방문해 금융설명회(IR)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그 동안 공사는 기관 투자자들을 광양항에 초청해 설명회를 진행해 왔지만 수도권과 동떨어진 지리적 여건 등으로 한계를 겪어 왔다.
이에 올해는 기관 투자자들을 직접 방문해 공사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증진시키는 한편 금리 우대 효과도 기대된다.
공사는 2011년 창사 이후 최대 고민이었던 금융부채를 71% 감축해 부채비율을 24%로 낮췄다.
하지만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사업 등 신성장 동력 투자 사업에 본격 나서기 위해서는 내년부터 자금 조달에 본격 나서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설명회를 진행하게 됐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임형윤 재무회계부장은 “찾아가는 IR은 채권시장에서 공사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효과가 크다.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공사의 우수한 재무구조와 기업가치를 적극 홍보해 채권발행 금리 인하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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