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순천세무서 광양지서 유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순천세무서 광양지서 신설안이 반영된 ‘2020년도 국세청 조직개편안 및 예산안’이 국회 심의를 최종 통과해 세무서 신설이 확정되었다.
광양시는 15만 6천여 명 주민이 거주하고, 총 물동량 국내 1위인 광양항과 세계적인 기업인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있으며, 9개의 산업단지가 있어 전국 어느 곳보다 국세 수요가 높은 곳이지만 세무서가 없는 문제가 지역현안으로 지적되고 있었다.
순천세무서 관할지역 가운데 광양시 납세자가 43%를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세무서가 건립되지 않아 그간 광양지역의 많은 시민과 기업인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광양시의회, 광양상공회의소와 함께 협력하여 국세청으로 건의서를 발송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정현복 광양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이 국세청,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국회 등을 수차례 방문하며 시민의 고충을 상세히 전달했고, 순천세무서 광양지서 신설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끈질기게 설명하는 등의 노력을 경주했다.
순천세무서 광양지서는 내년 상반기 중 35명의 규모로 설치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광양시민의 국세민원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순천세무서 광양지서 유치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주신 많은 각계각층의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순천세무서 광양지서가 설치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